[대전24시] KAIST, ‘2024 KAIST 리서치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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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中 선양시와 과학기술 상생·대학 협력산업 교류 논의
충남대, 그린바이오 주관·데이터 보안활용 참여 ​​​​​​​대학 선정

2024년 KAIST 리서치데이 시상식 장면ⒸKAIST
2024년 KAIST 리서치데이 시상식 장면 ⒸKAIST

KAIST가 매년 탁월한 성과를 배출한 연구자를 포상하고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해 연구개발(R&D) 정보를 교류하는 ‘2024년 KAIST 리서치데이(Research Day)’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최고 연구상인 ‘연구대상’은 방효충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방 교수는 2001년 부임 이래 다양한 형태의 자율화 드론과 인공위성 자세제어 기술을 연구, 초소형 위성을 세 차례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하고 항공우주 연구와 교육을 선도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방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항공우주의 핵심 기술 분야인 자율화 드론과 인공위성 제어 및 시스템을 연구해 국방기술과 국내 항공우주 기술의 저변 확대와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상에 이재우(생명화학공학과), 김주영(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특별연구상에는 리섕(Sheng Li,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이노베이션상에는 최준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정재웅 전기및전자공학부·정원일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한 팀으로 ‘융합 연구상’을, ‘국제공동연구상’은 정희태(생명화학공학과) 교수, ‘현우 KAIST 학술상’은 오원석(경영공학부) 교수, ‘QAIST 창의도전연구상’은 백윤정(화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한편 ‘KAIST 2023년 대표 R&D 연구성과 10선’도 소개됐다. 심흥선(물리학과)·임미희(화학과)·주영석(의과학대학원)·박해원(기계공학과)·박종철(전산학부)·강이연(산업디자인학과)·조힘찬(신소재공학과)·제임스손(김재철AI대학원)·김형준(문술미래전략대학원)·인공위성연구소 연구팀 등이 지난 한 해를 대표하는 우수 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주·야간 및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지표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다 위성을 개발해 교원 연구팀이 아닌 교내 연구조직 중심 연구팀 중 처음으로 대표 연구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KAIST 14대 미래선도기술’이 포상 분야로 추가됐다.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탄소중립과 국방 기술까지 더한 총 14개 연구 분야로 산업적, 사회·경제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대표 연구성과들이 해당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최양규·최성율·최신현(전기및전자공학부), 김경민(신소재공학과), 이차전지 분야는 김희탁(생명화학공학과), 첨단모빌리티 분야는 이동만(전산학부), 차세대 원자력 분야 김용희(원자력및양자공학과), 첨단바이오 이상엽(생명화학공학과), 우주항공·해양 분야 강경인(인공위성연구소), 수소 분야 배중면(기계공학과), 신동혁(항공우주공학과), 사이버보안 분야 강민석(전산학부), 인공지능 분야 안성진(전산학부), 차세대통신 분야 김성민(전기및전자공학부), 첨단로봇·제조 분야 공경철(기계공학과), 양자 분야 안재욱(물리학과), 탄소중립 분야 김형준(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국방 분야 심현철(전기및전자공학부) 등 교원과 연구원을 포함한 총 1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병관 연구처장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늘의 교류가 글로벌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또 다른 연구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 中 선양시와 과학기술 상생·대학 협력산업 교류 논의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선양시를 방문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대전시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왼쪽부터 5번째)이 선양시를 방문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현재 건립중인 선양첨단과학기술산업단지와 2022년 시진핑 주석이 시찰하였던 신송로봇(Siasun, 新松)을 둘러보고 선양시와 도시의 주요 핵심산업인 과학기술산업 상생을 위한 기술 분야 인재 육성 등 대학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 인프라를 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단지 구축 모델에 적용하고 지역대학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전의 4대 핵심 전략 가운데 바이오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에 힘을 모으고 대사관으로부터 대전지역 기업들의 행사에 대사관 공간을 제공하기로 협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앞으로 중국 지방도시들과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협력 방안과 중국 시장에 적합한 대전시 수출 전략을 수립하여 대전기업이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그린바이오 주관·데이터 보안활용 참여 대학 선정

충남대학교 전경Ⓒ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전경Ⓒ충남대학교

충남대가 첨단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 사업 중 그린바이오 분야 주관대학과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분야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충남대는 4년간 매년 102억원씩 총 408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소재 기업 및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주관대학으로 충남대가, 참여대학으로 경희대·서울대·전남대·연암대가 대전광역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K-농생명산업 FINSET(Future INnovation and Sustainable Environmental Technology)국가 표준 교육체계 구축 및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경계 없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정부 부처(지자체 포함)가 소통할 수 있게 하고 협력하는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그린바이오 분야의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인 그린바이오,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기술개발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 지자체, 기업의 연계 활성화,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헌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은 “그린바이오 분야 사업은 지자체 참여형으로 대전시의 5대 중점 산업과 연계되며 대전시의 그린바이오분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농생명산업 FINSET(Future INnovation and Sustainable Environmental Technology)국가 표준 교육체계 구축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재 컴퓨터융합학부 학부장은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분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선정으로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클라우드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된 대학 내에서의 인재 양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안밖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대학, 지자체,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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