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고립 막자…대전 서구, 동아리 활동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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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동아리 지원사업 사업설명회 현장. (사진= 대전 서구)

대전 서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도와 고립을 막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활동 지원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활동계획서를 포함한 서류 심사 후 13개 동아리(50)가 최종 선정됐다. 동아리당 지원 금액은 최대 120만 원이다.

선정된 동아리 활동은 4월부터 시작된다. 분야는 ▲레시피 공유 등 ‘1인 가구 출구전략’ 동아리 ▲미술을 주제로 한 ‘하루금손’ 동아리 ▲여성 5명으로 구성된 풋살 동아리 ‘공차유’ 등 다양하다.

특히, 70·80대로 구성된 ‘보약같은 친구’ 동아리는 간식 꾸러미를 만들어 독거노인 가정방문을, ‘Sunday tea club’ 동아리는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1인 가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연구해 내일이 기대되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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