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취임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1일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에게 동구 공무원 노조가 ‘열심히 뛰어달라’며 운동화를 취임 기념으로 선물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1일 오후 동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며 민선 8기 체제를 본격 출범시켰다.

민선 8기 구정의 미래 비전을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로 내건 이번 취임식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각계 인사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진행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구청장 취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박희조 구청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이날 박희조 동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민이 체감하는 진심행정, 구민과 함께하는 상생행정, 명품도시를 만드는 창의행정을 통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동구를 새롭게 바꾸어 구민 모두가 신나는, 멋지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정 혁신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박 구청장은 “앞으로 민선 8기 4년 동안 공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자리 중심 동구 ▲교육 진심 동구 ▲마을재생 희망 동구 ▲문화예술과 관광의 동구 ▲건강복지 행복 동구 등 5대 구정 목표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동구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대전역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투자 유치 △1동 1도서관 설립 △가오동 국제화센터 재개관 △대전역 0시 축제 부활 등의 공약사업 적극 추진으로 동구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비전)와 ‘민선 8기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협력하여 이루자는 의미에서 퍼포먼스를 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박희조 구청장은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준 22만 구민들과 동구청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 마음을 강한 책임감으로 가슴에 담아 4년을 한결같이 위대한 동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말을 인용해 “임자 해봤어, 해보기는 했어 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어설프게 하지 않고 단단히 그리고 제대로 준비해 부딪치겠다”고 다짐하며 “오늘부터 동구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한편, 박희조 구청장은 취임 이후, 오는 4일부터 동구 관내 기관·단체 방문 등에 나서며 본격적인 민선 8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