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지역 아파트 모습. 2022.9.1/뉴스1 |
대전 서구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6.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청회,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등을 거쳐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 시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이 같이 확정했다.
이는 최근 시장 상황,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한 것으로, 실거래가와 공시지가의 역전 문제, 과도한 국민 부담 증가에 따른 가격 균형성 개선 차원의 조치로 보인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의 하락으로 각종 세금의 지표가 되는 개별공시지가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검증 및 의견 제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8일 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