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빅데이터 분석으로 CCTV 사각지대 최소화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실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대덕구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후보지역을 선정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방범용 CCTV의 최적 위치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공공 빅데이터 분석참조모델’을 활용했다.

대덕구는 증가하는 1인 여성가구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성의 주거인구, 유동인구 및 단독주택 데이터를 분석, 동별 5개소 등 67곳을 CCTV 설치 후보 위치로 도출했다.은분석을 위해 구 전체를 가로·세로 각각 100m 크기의 격자로 나누고 CCTV 설치현황, CCTV 설치요청민원, 여성주거인구, 주택유형, 유흥업소, 숙박업소 등 8종의 공공데이터 및 여성유동인구 민간데이터(대전시 협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 감시취약지수, 범죄취약지수, 격자가중치를 계산해 최종적으로 CCTV 설치지수를 산출하고 설치 후보지역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대덕구, 대덕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공동으로 후보지역에 대한 검토 및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대덕e 지켜주는 이심전심존’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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